내얼굴의 색소 질환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감별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닥터샤샤샤 입니다.
우리 얼굴에 있는 색소질환 은 여러가지가 종류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기미주근깨잡티 이렇게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따라 일반인들은 이것들을 구분하기 힘들죠!
이들을 구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각각의 질환 별로 치료 방법이 달라져야 하고,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후 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얼굴의 색소진단 은 무엇일까?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주근깨 ( Freckle )
주근깨는 가장 쉽게 빨간머리앤 을 떠올리면 됩니다.
양쪽 뺨과 코를 따라 이어지는 황갈색의 작은 반점 이죠
전형적인 주근깨의 모양 . 출처 google
주근깨의 범위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아래 그림 처럼 얼굴 전체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또한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을 따라서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얼굴에 넓게 퍼진 주근깨 모양. 출처 google
주근깨는 주로 레이저 조사후 1~2주 후 딱지가 떨어지게 하는 치료를 많이 하는데요.
병변이 흐리고, 넓을 수록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조절 실패시에 염증후색소침착 이 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치료가 쉬운 형태의 주근깨. 출처 google
흑자 ( Lentigo ) , 검버섯 ( Age spot), 지루각화증 ( Seborrheic Keratosis)
얼굴에 검버섯이 피면.... 슬퍼지죠.....
검버섯은 20대 후반 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버섯의 대표적인 모양 출처 google
검버섯에는 튀어나와 있는 것과 편평한 형태가 있는데요.
편평한 것은 흑자, 튀어나와 있는 것은 지루각화증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흑자가 오래 지속되면 지루각화증이 발생한다고 해서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보는 견해와, 다른 질병이다 라는 견해가 모두 존재합니다.
편평한 검버섯. 흑자. 출처 google
튀어나와 있는 검버섯. 지루각화증 - 치료는 보시다시피 레이저로 얇게 피부를 깍아내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출처 google
유전적인 소인으로 검버섯이 몸 전체에 생기는 분들도 있는데요.
갑자기 검버섯이 몸에 발생하면 위장관계 암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어렵게는 Leser trelat sign 이라고 합니다.
등 전체에 있는 검버섯. 출처 google
기미 ( Melasma )
주로 광대 부위에 넓게 생기는 형태 입니다. 출처 google
광대 외에도 이마, 인중, 코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출처 google
후천양측오타모반모양반점 ( ABNOM )
아 이름이 너무 어렵다 ㅜㅜ
이 질환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동양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색소 질환입니다.
주근깨 보다는 좀 큰 반점이며 색은 푸르거나 회색이 띄는 양상입니다.
양측 뺨에 생기고, 병변이 동글동글 한것은 주근깨 같으나,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크기가 크고, 색이 회색빛을 띄고 있다. 출처 google
ABNOM은 아래와 같이 얼굴 다양한 부분에 특이적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마, 눈옆, 뺨, 눈밑, 콧잔등에 특이한 형태의 색소. 출처 google
잡티
잡티는 의학적 용어가 아닙니다.
주로 흑자 종류를 잡티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에 4가지가 비교적 흔한색소질환 입니다.
임상적인 모양뿐만 아니라, 조직검사를 했을때 모양도 아래와 같이 다른 양상을 띄기에 각각 적합한 레이저 치료 방법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색소 질환은 오타모반 , 이소성몽고반점 , 릴흑색증 ( 릴흑피증, 색소접촉피부염 ), 이토모반 , 카페오레반점, 일측성부분흑자증 등등 다양한 질환이 있습니다!
각각 적절한 방식의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고~
무엇 보다 내 얼굴의 색소는 무엇인지 정확히 감별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ps.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얼룩덜룩 한 모양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ㅜㅜ
레이저 치료 후 발생한 부분 색소저하증. J Cosmet Laser Ther. 2013 Oct;15(5):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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